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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 M1 언박싱 개봉기 _ 맥북 에어 M1 사지 않은 이유

실리콘 M1 칩셋 탑재 맥 시리즈 공개, 가성비 갑 맥미니 M1 구매 후기

애플이 마지막을 출시한 줄 알았던 (에어팟 맥스 라니 ㅎ) 신제품 맥 M1 시리즈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맥미니 M1를 구입하였습니다. 이전까지 맥프로 15인치를 사용하던 제가 이번에 맥미니로 기변한 이유를 언박싱과 함께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엄청나게 만족스럽게 약 일주일간을 사용했습니다. 조금은 늦은 맥미니 언박싱 개봉기 함께 하겠습니다.

사실 맥미니는 처음 써보는데요. 이제까지 맥이라면 맥프로가 다였던 저였던지라, 맥프로와 과연 무엇이 다를까 싶었던것도 있고 안써봤던 기종을 쓴다는 설렘은 역시 누구나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특히나 애플이 처음 도입한 단독 프로세스인 실리콘 M1 칩셋을 탑재한 맥이라면 말이죠.


1. 개봉기

- 약간 늦은감은 있지만 아직 맥북 에어 M1, 맥북 프로 M1 국내 출시가 안된 상황이라 미니도 따끈따끈하게 개봉기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이제는 애플에서 보내주는 박스조차 똑같은 종이박스인데 저 스티커 한장으로 애플스러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제가 구매한 모델은 맥미니 M1 기본모델 입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했고 공식홈에도 옵션은 SSD 용량 차이로 256GB, 512GB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외 램이나 추가 용량 업데이트는 CTO로 들어가서 별도 주문제작기간을 거쳐서 기존보다 배송이 보통 2~3주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박스안에서 꺼낸 맥미니 패키지입니다. 어느 애플제품 패키지 처럼 실물의 전면을 윗면에 이렇게 보여주네요. 사실 이것만 보면 M1 인지 이전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패키지 측면의 로고와 뒷면 스팩사양 스티커 실

박스를 개봉하면 나오는 맥!! 미니!! 딱 진짜 제품 하나가 귀엽게 들어있습니다. 이게 데스크탑 본체라니 사실 잘 안믿겨지긴 하네요. 그럼 구성품은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구성품은 진짜 심플합니다. 본체 1대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애플 스티커...이게 답니다. 90만원짜리 치곤 구성품이 심플해서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할텐데, 이미 아이폰12 때 어댑터도 안주는거 경험하다보니 이젠 익숙해집니다. 환경을 위해야죠 에헴...

본체는 보호필름으로 한 번 쌓여져있는데 이렇게 때어내면 하단에 맥미니 로고가 들어납니다! 정사각형에 저렇게 원형으로 실버와 블랙조화가 멋스럽습니다. 소재가 주는 느낌부터 음각으로 새겨진 로고가 인덕션을 닮은듯 하면서 갬성!! 이다!! 라고 보여주네요. 사실 이부분은 실 사용하면서 볼일이 없기때문에 사진이라도 많이 봐줄려구요 ㅎ

필름을 땐 앞면은 영롱한 애플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물론 이 로고도 최근 맥북처럼 발광되지는 않습니다. 뭔가 처음에 불이 안들어오는게 아쉽긴 했는데 이것도 나름 적응하니 멋있긴 하네요. 근데 나중에 불빛 들어오는 맥북이 또 나오지 않을까요? 누가 또 아이폰에 깻잎통 디자인을 넣어준걸 기대햇겟어요 ㅎㅎ 근데 넣어줬으니 기대해보는거죠

그리고 측면에 어댑터를 장착하는 단자부분은 한번더 실링이 되어 있어서 이물질이 들어가는걸 막아줍니다. 실을 벗겨내면 오른쪽처럼 전원과 함께 각종 포트가 나옵니다. 있을껀 다 있어서 따로 추가적인 어댑터 사용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굳이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메인으로 쓰이는 SD나 마이크로SD카드 단자정돈 만들어줬음 싶었는데 ... 쿨럭;


2. 맥미니 장단점

- 장점

1) 데스크탑이지만 작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성능과 공간차지 면적이 적다 

2) 가성비 갑! (맥 시리즈중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동일 퍼포먼스를 내주닌까요)

3) 깔끔한 디자인과 외부지원 포트가 다양 (HMDI, USB, 썬더볼트, 랜선케이블 등 맥북에선 별도 어댑터 구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음)

 

- 단점

1) 주변기기 별도 구매 (가성비라 했지만,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는 별매라 고사양을 구매할 수록 돈은 더든다는 단점 ㅎ)

2) 확장 불가 (이전 맥미니는 자가 랩 업글이 가능하였으나, M1 칩셋으로 통합되면서 자가 업글이 불가함)

3) 윈도우 설치 불가 (이건 이전세대부터 패렐이나 부트캠프로 쓰셨던 분에 해당합니다)


3. 맥미니로 M1 칩셋으로 넘어온 이유 

- 제가 이전 쓰던 맥북프로에서 맥미니 M1으로 넘어온 이유는 딱 2가지인데요. 첫번째는 맥북을 더이상 들고다니지 않는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맥북프로를 들고다닐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아이패드로 거의 모든걸 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맥북프로를 데스크탑으로 쓰고 있는데 공간만 차지 할뿐 장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두번째는 M1 칩셋을 넘어오는데 문제가 없었던것이 윈도우 였습니다. 저는 맥북프로를 사용할때까지만 해도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깔아서 사용했는데, 윈도우를 쓰는 경우가 1년중 1~2번 정도였습니다. 목적은 그냥 공인인증서 갱신과 일부 웹하드 프로그램이 맥 미지원을 했기 문이였습니다. 이젠 공인인증서도 폐지되어서 굳이 윈도우를 써야할 목적이 사라졌죠. 


4. M1 칩셋 좋아요?!

- 결론부터 말하면 라이트 유저는 인텔칩셋 맥북 에어, 프로, 미니와 별반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오히려 팬돌아가는 소리가 안들려서 쾌적하게 느끼는 정도입니다. 평소 쓰는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가 있겠지만, 제가 쓰던 프로그램이 작동을 안하거나 오류를 낸적은 없습니다. (물론 과부하를 낼 정도로 작업을 했던건 아니라 감안해주세요)

 

- 사용하는 프로그램: 파이널컷, 파이썬, 라이트닝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카카오톡, 무비스트, 반디집 등등. 주로 영상이나 이미지 작업을 하는 경우 맥을 주로 쓰시지만 프리미어를 안쓰는 입장에서 파이널컷은 만족스럽게 돌아갑니다. 기본사양에서 쾌적함까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에 맞추면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줍니다. 


결론은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맥미니를 사용하고 부터는 책상에서 차지하던 공간이 줄어서 더 쾌적해졌고 맥프로를 쎃을때 키보드에 쌓이는 먼지로 부터 해방 (근데 청소를 제때하면 문제는 없지만..) ㅎㅎ. 그리고 터치ID를 사용안하기에 암호 입력시에도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확실히 데스크탑으로써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다 가진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건 애플이 맥미니 실버만 내주고 스그는 출시를 안했다는 점.

M1 맥의 첫 1세대 작품이라 애플의 1세대는 걸러야 한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제가 1세대 부터 사용했던 애플워치를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는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 때의 저로 돌아간다 해도 샀을건 샀다라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불편함 없이 기존 작업들을 수월하게 하는 입장에서는 M1 맥미니 또는 맥북 에어, 프로 M1 구매 성공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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